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여성동아’ 4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여성동아’가 남성을 표지 모델로 기용한 것은 1933년 창간 이래 처음. 84년 역사상 첫 남성 표지 및 화보 촬영은 3월 6일 오전 9시부터 3시 반까지 6시간 넘게 진행됐다.
지난 2월 성황리에 열린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정규 3집 앨범 활동을 마감한 B1A4 멤버들은 일본에서 발매될 새 앨범 프로모션을 위해 이날 저녁 비행기를 타야 했다. 그 때문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이들은 데뷔 6년간 다진 훈훈한 팀워크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즉석에서 ‘우리끼리 시상식’을 열었다. 그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다섯 남자의 끈끈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장 잘 먹는 ‘최고의 식성상’은 신우와 산들이 각축을 벌이다 “냉장고 안이 썰렁한 날이 없다”는 신우에게 돌아갔다.
‘패셔니스타상’은 “아무리 피곤해도 다음날 입을 옷을 세팅해놓고 잔다”는 바로가 받았다. ‘분위기 메이커상’은 “서로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준다”는 점을, 한눈팔지 않는 ‘범샘이상’은 “다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점을 인정해 멤버 전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가장 감수성이 풍부한 ‘열린 눈물샘상’은 지난 2월 단독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인 공찬이 차지할 줄 알았는데 이 역시 다섯 멤버가 공동 수상했다.
이들이 밝힌 그 이유와 취미, 이상형, 올해 소망 등에 관한 궁금한 속내, B1A4 완전체의 다양한 화보는 ‘여성동아’ 4월호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