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최재유 제2차관 주재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국토교통부, 우정사업본부, 강원도, KT, SBS 등 유관기관과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창 ICT 동계올림픽 추진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최초 5G 올림픽, 감동의 초고화질(UHD) 올림픽,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올림픽, 똑똑한 인공지능(AI) 올림픽, 즐거운 가상현실(VR) 올림픽 등 5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성공적인 K-ICT 올림픽 개최를 위해 5대 ICT 분야(5G, IoT, UHD, AI, VR)에 대한 관계기관의 추진현황, 테스트이벤트 실증 결과와 이슈 해결방안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특히, 5개 ICT 분야의 토의에서는 △5G 실감미디어의 동계올림픽 적용을 위한 성능 개선방안 △개인맞춤형 IoT 서비스의 디자인 개선 및 경기력향상 IoT Analyzer Box의 소형화 방안 △UHD 방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장비점검·시험운용 방안 △AI 자동통번역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외국인 대상 성능평가 △동계스포츠 VR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시뮬레이터) 제작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재유 차관은 분야별 발표와 토의를 마친 후, 5G 기술 연구․실증의 전초기지로 사용될 KT의 5G센터로 이동해 옴니뷰, VR 스키점프 기기, 타임슬라이스 등 여러 체험 서비스의 성능을 점검하고, 올림픽 기간에 선보일 예정인 KT의 자율주행 5G버스에 탑승해 내부에 설치된 초다시점, AR 투명디스플레이 등을 체험하고, 자율주행을 하는 동안 안전도 등에 문제가 없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최 차관은 “이제 올림픽 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아, 매 순간순간이 골든타임이라며, 남은기간 동안 각 분야 및 기관에서 철저히 준비해 올림픽에서 우리 ICT 기술과 서비스를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