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친환경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했다.
이날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친환경 올림픽 개최를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노력해주시는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일상 속에서 작게나마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연아는 평소 환경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환경 보호를 위해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손 씻을 때나 양치질 할 때 물을 아끼려고 하고, 핸드폰 충전이 다 되면 전원을 빼두는 것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듣고 난 뒤 이를 실천하고 있다”며 “사소하지만 개인 선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씩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톱5에 성공한 차준환(휘문고)과 임은수(한강중)에게도 “얼마 전 끝난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차준환과 임은수가 좋은 성적을 냈는데 더 노력해서 한국 피겨를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두고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코카-콜라사, 세계자연기금(WWF),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 등 민간·지역·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모형에 수생식물을 심으며 친환경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