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봄 맞이 화장품 프로모션 등 마케팅 돌입

2017-03-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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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층 맥 화장품 매장에 봄을 맞아 화려하고 다양한 컬러의 색조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화사한 봄을 맞아 화장품 시장에 '색조바람'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화장품 매출의 주력제품은 기초 화장품이지만 3월만큼은 색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 시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지난해 3월 화장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기초화장품은 한자리 매출 신장을 기록한 반면, 입생로랑, 맥, 메이크업포에버, 슈에무라 등 색조 화장품 매출은 23%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색조화장품 년간 매출 신장률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봄이야 말로 색조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구입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라 올해도 고객유치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렇듯, 색조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대학입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화장을 시작하는 신규고객 창출효과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에다, 경제적 여건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비싼 기초화장품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색조제품에 먼저 눈길을 돌리기 때문이다.

또한, 옷과 구두, 핸드백 등 화려하고 화사해진 봄 패션에 맞게 나만의 개성을 살리려는 기존 화장품 고객들까지 몰리면서 변화와 패션 코디 화장에 제격인 색조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는 봄을 맞아 신상품 사은프로모션, 메이크업쇼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맥,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등의 브랜드에서는 구매 및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1대1 색조화장 및 색감테스트 서비스를 진행하고, 바비브라운에서는 주말(3월 24일~26일) 3일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는 지방에서는 최초로 지난 10일 폴란드 유명 색조화장품 브랜드 '잉글롯'이 입점해 색다른 색조화장품을 선보이고, 롯데백화점 동래점 메이크업포에버 매장에서는 브라이트닝 큐션+미니4K 브러쉬 구매고객께 미스트 디럭스+UHD 파우더 디럭스+파우치 세트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해외패션 최준용 Floor장은 "봄 시작과 함께 신규 고객은 물론, 고객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면서 화사한 색조화장품에 관심이 높다"며, "브랜드마다 시즌에 맞는 화장품과 화장법 소개를 비롯해 사은행사, 샘플증정, 메이크업 시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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