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산하 항만관리 국유기업인 다롄강(大連港)그룹이 창싱다오(長興島)에 유조선 전용부두를 완공했다고 중국신문사가 21일 전했다.
전용부두에는 30만톤급 유조선이 정박해서 석유 및 석유제품을 하역할 수 있다. 부두는 2013년에 건설이 완료됐으며 그동안 14척의 15~30만톤급 유조선이 정박해 모두 260만톤의 제품을 하역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부두는 준공검수를 마쳤으며 정식으로 운영에 돌입하게 됐다. 부두건설에는 6억5000만위안이 투자됐으며, 길이는 436m며, 수심깊이는 25m다. 부두는 매년 1860만톤의 석유제품을 처리할 수 있다.
다롄강그룹 관계자는 "과거 큰 항구가 없었던 창싱다오에 거대 항구가 들어섰다"며 "항구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다롄의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