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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이 3월부터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안업체인 윈스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서치알음은 20일 “윈스의 주력 사업인 IPS(침입방지시스템)은 사이버 방위의 근간이자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필수요소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보안투자가 활발히 진행된 업체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윈스의 2017년 기준 공공기관 매출 비중은 60%로 추정될 만큼 비중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윈스는 또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일본 통신업체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밴치마크테스트(BMT)에 나설 예정이어서 수출 확대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최 연구원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 성장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820억원, 영업이익은 31.0% 늘어난 1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적정주가는 1만8000원으로 추가상승여력은 36.2%, 인수합병(M&A) 가시화 시 적정주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윈스는 지난해 페이팔(PayPal) 창업자로 알려진 ‘피터 틸’이 출자한 사모펀드인 크레센도(Cresendo)를 통해 240억원 자금을 유치했다. 현재 보유중인 현금성 자산은 600억원에 달한다.
최 연구원은 “지난 3월 17일 주주총회에서 크레센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기업 탐색에 나서고 있다"며 "올 하반기 M&A성과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