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안전취약요인 발견시 즉시 보완해 위험 제거"

2017-03-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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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안전 취약요인 발견 시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안전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대형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 전반에 대해 국가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기상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산불위기 경보를 상황에 맞게 적기에 발령하고 매뉴얼에 따라 대응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가뭄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 발생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부처는 가뭄 시 물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댐용수·농업용수 등을 충분히 비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국민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 안전과 학생 건강 등 학교생활의 안전이 지켜져야 한다"며 "재난위험시설을 조기에 보강하고 스쿨존 관리와 급식 위생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안전한 학교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전 관련 제도개선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안전대책이 착근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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