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중국 사드 보복 경제제재...애로접수 창구 마련

2017-03-1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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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책회의, 다각적인 대책 논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상공회의소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17일 오후 2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중기청,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협회, 관광협회 등 주요 기관·단체와 대중국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사드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대책 등을 논의한다.

또한 기업들이 대중 교역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기업애로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접수된 애로사항은 정부부처, 유관기관과 신속히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상의에 상주하는 관세사들을 통해 대중 수출입과 한-중 FTA 등에 대한 실시간 상담과 방문 컨설팅도 지원한다.

한편, 지난 1월 기준 대구지역의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했다. 특히 대중 수출의 가장 큰 비중(14.2%)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의 경우 15.5% 감소했고,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도 32.5%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0.5% 증가해 큰 변화가 없었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고 화장품, 식품 등 일부 제조업도 영향을 받고 있다. 기업 모니터링을 강화해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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