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희망’ 차준환, 주니어 쇼트 역대 최고점 신기록 ‘82.34점’

2017-03-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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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의 우아한 손짓.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피겨 남자 싱글의 ‘기대주’ 차준환(16·휘문고)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27점에 예술점수(PCS) 37.07점을 합쳐 82.34점을 받았다.

이날 점수는 차준환이 지난해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때 작성한 자신의 기존 ISU 공인 최고점인 79.34점을 무려 3.0점이나 끌어올린 최고점이었다.

특히 차준환이 이날 기록한 82.34점은 ISU 역대 주니어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81.37점을 0.97점이나 넘긴 신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러시아의 드미트리 알리예프가 지난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작성했다.

45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31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영화 코러스라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 트리플 루프 등 주어진 점프 과제를 완벽하게 성공하며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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