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올해 상반기도 ‘채용 가뭄’

2017-03-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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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올해 조선업계가 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상반기 채용도 일부 기업에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올 상반기 연구, 설계 등 필수인력에 대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에서 일부만 진행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매년 신입사원 700명, 경력사원 300명 등 1000여명을 신규채용하며 조선업채용에서 큰 손으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어려운 업황으로 채용 인원은 47명에 불과했다. 이번 상번기 채용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올 상반기에 채용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해마다 4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에만 1400여명을 희망퇴직으로 떠나보내며 신규 채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조선해양도 유동성 위기 등 해결해야할 현안들이 겹쳐있어 상반기 채용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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