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행복주택 ‘BABY 2+ 따복하우스’의 첫 입주 당첨자 258명과 예비후보자 404명이 선정됐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를 통해 당첨자와 예비후보자를 발표하고, 20~24일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 홍보관에서 입주 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월 수원 광교, 안양 관양, 화성 진안1․2호 4개 지구 291호에 대한 청약을 실시해 751명이 접수했다.
지구별 당첨자를 살펴보면 △수원 광교 174명 △안양 관양 56명 △화성 진안1 15명 △화성 진안2 13명이다. 신청자격별로는 수원시, 안양시, 화성시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215명과, 사회초년생 27명, 주거급여수급자 6명, 주거약자 10명이 선정됐다.
백원국 도시주택실장은 “당첨자가 발표된 4개 지역 따복하우스는 올 12월 화성 진안1 지구 16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구축해 청약 신청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청약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청약에서 입주자를 정하진 못한 33호를 2차 모집에 포함,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통해 재공고 할 예정이다. 2차 모집은 남양주 창현 등 4개 지역 200여 호를 대상으로 10월쯤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 1차 공급 물량 가운데 11%인 32가구를 공급했지만 청약자 부족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