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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양파와 갈치, 감자 등의 일부 신선식품의 가격은 오른 반면 무와 당근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3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조사한 결과, 2월에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 중 4개는 신선식품, 가공식품과 일반공산품이 각각 3개였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 지난달 양파와 갈치, 감자 등의 일부 신선식품의 가격은 오른 반면 무와 당근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3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조사한 결과, 2월에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 중 4개는 신선식품, 가공식품과 일반공산품이 각각 3개였다.
특히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갈치 ·고등어 등 4개 품목 가격은 다른 업태보다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대형마트에선 감자 등 2개 품목이, SSM(기업형 슈퍼마켓)에선 양파 등 2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선 세정제 등 2개 품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은 신선식품과 일반공산품이 각각 4개, 가공식품이 2개였다.
무(-11.0%), 당근(-9.9%), 오이(-9.7%), 호박(-4.9%) 등을 비롯해 혼합조미료(-6.5%), 씨리얼(-5.1%) 등 가공식품, 베이비로션(-8.2%), 키친타월(-7.1%), 섬유유연제(-5.4%), 일반린스(-4.9%) 등 일반공산품이었다.
특히 신선식품 중 무는 지난달(-10.0%)에 이어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무·혼합조미료 등 3개 품목 가격이 다른 업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SSM에선 키친타월이, 전통시장에선 베이비로션 ·오이 등 6개 품목이 상대적으로 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면서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