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들과 인사 후 사저로 들어가

2017-03-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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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입장 발표 없어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저녁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다.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결정을 받은 지 이틀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오후 7시16분께 청와대를 떠나 독립문→서울앞→삼각지→반포대교→올림픽대→영동대로 등을 거쳐 7시39분께 삼성동 사저 앞에 도착했다.

최단 시간이 걸리는 광화문광장을 거치는 경로를 선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청와대 경호실의 호위 속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윤상현, 서청원, 최경환 등 자유한국당의 '친박' 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태극기를 흔드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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