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금융주 강세로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7% 하락한 7,314.96를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9% 오른 11,978.3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2% 오른 4,981.51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13% 올랐다.
이날 ECB는 정책금리를 동결했으며, 추가 양적 완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아직 인플레이션 전선에서 이겼다고 단정짓기에는 이르지만"이라는 전제로 달고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위험이 대체로 사라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