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 오토캠핑장 조성···20억 확보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가 울산시 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에 선정, 강동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북구는 9일 열린 특별조정교부금 심사에서 강동 오토캠핑장 조성 사업이 선정,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동 오토캠핑장은 당사동 일원에 오토캠핑장과 캐라반 캠핑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강동 지역을 사계절 체류형 휴양문화 거점으로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북구 지역엔 수려한 자연경관에 비해 캠핑장은 부족하다. 민간이 운영하는 소규모 캠핑장 2개만 있어 캠핑 수요 인구를 모두 수용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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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총 50억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에 최근의 캠핑 트렌드를 반영, 캐라반과 오토캠핑장을 조성, 이용객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것이다.

캠핑장 내 광장을 조성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바닷가를 향하는 공간엔 데크를 조성해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는 게 구의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강동 오토캠핑장 조성으로 관광객이 증가,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변 관광개발사업의 민간투자도 활성화돼 강동권 관광개발 사업에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강동관광단지 시설과 연계한 사계절 콘텐츠 사업으로 연중 관광객 유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