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원자력안전특위, 원전 안전실태 현지 확인

2017-03-0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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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한울원전 방문, 원자력 안전관리 대책 점검

경상북도의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는 7일 울진 한울 원자력발전소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사진=경상북도의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의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는 7일 울진 한울 원자력발전소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확인은 경북도가 전국의 원전 25기 중 12기가 가동 중에 있고 지난해 경주지진 이후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자력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해 도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첫 일정으로 한울원자력 홍보관을 방문해 한울원전본부로부터 본부현황과 한울원전 운영상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신한울원전 건설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한울원전본부 측의 브리핑 후 원전특위 위원들은 한울원전 사고 시 방호 및 비상대책, 9.12 경주지진 이후 원전 방사능 방재 대응조치, 원전 내진 성능기준 미비 설비 보강여부, 지질 정밀조사 및 단층지도 작성 대책,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를 위한 정부의 대책, 원전소재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주문했다.

이어 한울원전 5호기와 신한울원전 건설소 현장을 살펴보고 원전 가동현황과 신한울원전 건설현황에 대한 현장 설명과 함께 원자력발전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질의와 점검을 실시했다.

장용훈 위원장은 “최근 노후 원전 수명연장 가동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원전 안전대책은 어떠한 정책보다도 우선시 돼야 하며, 특히 정부와 한수원 등 원자력사업자, 관계기관은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원전 정책에 대한 사전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현지 확인을 통해 얻은 다양한 현장 지식과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원전 안전의식 제고와 도민의 뜻을 모아 원자력연구 관련 인프라 유치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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