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로 인해 중국 보복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7일부터 대응전담반을 구성하고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해수부 전체 실‧국이 참여하는 한중 관련 대응 전담반(TF)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중국인 크루즈관광은 아직까지 사드보복 여파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1∼2월 중국 크루즈 관광이나 수산물 수출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앞으로 관련 업종에서 수치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장관은 “크루즈 관광에서부터 수산물 수출, 물동량, 해양과학기술에 대한 협력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구체적인 피해 현황에 대해서는 민감하고 유동적인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