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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올해 수원시 세입 예산이 전년보다 6.4% 늘어나고, 재정자립도는 2.15%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 예산은 2조 5091억 원으로 전년(2조 3581억원)보다 1510억원 증가했지만, 재정자립도는 58.79%로 전년(60.94%)보다 소폭 하락했다.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의미하는 재정자주도는 69.69%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예산편성’ 결과를 홈페이지(yesan.suwon.go.kr)에 공시했다.
수원시 예산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예산(1조 9355억원)보다 30%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재정분석을 할 때 인구 재정력 재정 규모 인구증감률 등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단체를 유형화한다. 수원시는 성남·고양·용인·화성·포항·창원시 등 15개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그룹에 속해있다.
세출 분야 편성비중은 사회복지 분야가 38.16%로 가장 높았고, 기타 분야(14.26%), 수송·교통 분야(10.67%), 문화·관광 분야(9.29%) 순이었다. 복지예산(6617억원)은 전년 대비 451억원이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하면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투자수요, 사회복지 등 지출 수요의 지속적 증가를 예상해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계획적으로 재정을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