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 일본 나가노 현 마츠모토시에서 산악 조난 구조 훈련을 하고 있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소방관 등 모두 9명이 사망했다고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자위대 등 구조 당국은 추락 현장에서 사망자 3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또 다른 탑승자 6명을 구출했으나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헬기 기종은 벨-412EP형으로 산악 조난이나 산불 현장에 다수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해당 헬기가 지난달 시행한 정기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던 만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