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산업단지 6공구' 매립 시공사로 한신공영 선정

2017-03-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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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 활성화 및 군산항로 기능 유지 기대

새만금 일대 전경.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새만금 산업단지 6공구' 매립 공사를 수행할 시공사로 한신공영을 선정하고 6일 공사에 착수한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5년 민간 자본을 유치해 산업단지 6공구를 대행 개발하려 했으나, 사업자를 찾지 못해 사업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산업단지 매립토로 사용될 군산항로가 적기에 준설되지 못했다.
그 결과 군산항로의 얕은 수심으로 2만톤급 이상 대형 선박의 입출항 시간이 하루 9시간으로 제한되는 등 군산항의 기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산업단지의 매립 사업을 활성화하고 군산항로의 수심 확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농어촌공사가 직접 개발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작년 8월 말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완화해 농어촌공사가 6공구 매립 공사를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의 승인을 받았고, 농어촌공사는 조달청에 의뢰해 작년 11월 입찰 공고 이후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한신공영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새만금개발청 산업단지조성과장은 "관계기관과 협업해 군산항로 이용과 관련한 민원을 해소하고, 사업시행자가 책임감 있게 매립 사업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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