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의 저력’ 더스틴 존슨, 월드골프챔피언십 멕시코 우승

2017-03-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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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더스틴 존슨(33·미국)이 세계 랭킹 1위의 저력을 보여줬다.

존슨은 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장(파71·733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존슨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상금 166만 달러(약 19억원)를 받게 됐다.

지난달 제네시스오픈에 이어 약 1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선 존슨은 WGC 대회에서 4승째를 마크했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로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였던 존슨은 초반부터 힘을 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후 접전이 펼쳐졌다. 존 람(스페인)이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존슨 역시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람이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존슨이 우승컵을 손에 잡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필 미컬슨(미국)이 10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6)은 2오버파 286타로 공동 48위에 올랐다.

WGC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 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투어, 호주 PGA 등 6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1년에 네 차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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