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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를 통해 보통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먹고 살만한 세상을 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저희는 안희정 후보와 손잡고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희망의 도전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71년의 김대중, 2002년의 노무현은 모두 신선한 바람으로 대세를 꺾었다. 2017년엔 안희정이 '신선한 바람'이다"라며 "안 후보와 함께 민주당을 살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멋진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안 지사와 안 지사를 돕고 있는 김종민·백재현·정재호·조승래 민주당 의원, 박수현 대변인 등도 함께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안 지사는 세 의원을 영입한 사실을 전하면서 "제가 그동안 별도의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을 꾸리지 않았지만 당의 경선이 복격화되고 많은 국민이 저를 주목하고 있어 좀 더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당 경선이 당내 계파간의 분열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매머드급 선대위 조직은 지양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마 (박영선 의원이 단장을) 하시게 될 것"이라며 "(멘토단이) 느슨한 연대지만 구심점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몇몇 의원의 요청을 받아 안 지사가 박 의원을 직접 만났으며 박 의원 본인이 입장을 정리해 다음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