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일동 직능단체장과 주민자치위원, 체육회원, 통장 등이 지난 28일 마을 뒷산 성태산 탐방에 나섰다.
이번 탐방은 성태산을 정비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진행됐으며, 안골운동장에서부터 점성체육공원까지 전 코스를 주민들이 직접 둘러보며 등산로 계단이나 야자매트 등 보완이 필요한 구간, 꽃동산을 조성할 구간, 이정표 등이 필요한 구간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일동 주민들은 지난 한 해 동안 100여명의 주민이 모여 마을을 조사하고, 다양한 워크숍과 주민 300인 원탁회의 등을 통해 주거·안전, 육아·공동체, 경제, 생태 등 4개 분과에서 총 35개의 마을 의제를 발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7년 2월 경기도 따복공동체 및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11개의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7천17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완 일동장은 “이번 성태산 탐방을 통해 이용편의 시설을 보완하고 나아가 성태산을 생태체험 학습장소로 발전시키는 등 시민의 사랑을 받는 둘레길, 시민이 많이 찾아오는 둘레길로 만들어 일동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