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위와 업계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금융위 구조조정 실무자들과 함께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비공개 일정으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매각 대상 자산을 살펴보고 자구계획 이행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에게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이달 회계결산 및 2016 사업보고서 발간, 다음달 4400억원의 회사채 만기 등을 앞두고 있다.
현재 지정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과 2016년 회계결산 작업을 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