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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등 국어 교과서에 반영된 손글씨는 ‘미래엔 미소체’, ‘미래엔 은미체’, ‘미래엔 예은체’ 등 3종이다. 이는 미래엔이 지난 해 8월,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했던 ‘제1회 톡톡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들이다. 미래엔은 수상자 어린이 3명의 이름을 따 전문 서체 개발업체와 함께 컴퓨터 폰트로 개발, 이를 교과서에 적용했다.
이렇게 개발된 서체 3종은 올해 미래엔이 발간한 초등학교 1~2학년 ’국어’ 및 ‘국어 활동’ 교과서에 적용됐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과서 내의 일기나 편지 등 일부 예시 글에 개발 서체를 적용하여 기존 서체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엔은 매년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하여 수상작을 2018년도 초등 3~4학년 국어 교과서와 2019년도 5~6학년 국어 교과서에 각각 사용키로 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전을 통해 교과서 내 학생들의 손글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 교과서 발행업체인 미래엔은 1949년에 10종 18책 교과서를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9000여 종의 수준 높은 교과서 발행에 앞장서 왔다. 2009 개정 검인정교과서 합격률 1위 및 국검정 교과서 발행 1위, 교육부의 2013~2015학년도 국정교과서 발행자 선정 평가에서 전 과목군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공인 평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미래엔은 오는 2019년까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전담하여 발행할 예정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초등학교 국어 전문 출판사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