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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기아차가 2월 미국 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 수요 둔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월 미국 자동차 시장 총 판매량은 133만31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들었다.
현대·기아차는 2월 미국 시장에서 총 9만56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9% 감소한 것이다. 현대차가 5만3020대로 전년 대비 11대 늘어나는 데 그쳤고 기아차는 4만2673대로 14.2% 감소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제외할 경우 5만1438대로 3% 줄었다.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싼타페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기아차 니로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싼타페는 지난달 8767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5532대보다 58.5% 증가했고 엘란트라는 1만4715대를 판매해 같은 기간 44.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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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니로가 2143대가 판매되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포르테(국내명 K3)는 3.9% 증가한 8506대가 판매됐다. 그외 모델들은 모두 판매가 줄었다.
2월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의 경우 1255대, G90는 327대가 각각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