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집회 참석 전 손가락 자해 50대男 "안중근 의사처럼…좌파 때문에" 황당

2017-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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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탄핵 반대 집회 참석 전에 손가락을 자른 50대 남자가 황당한 답변을 했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기 전 A(51)씨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이용해 새끼손가락을 자른 후 집회에 나왔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A씨의 손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 이송 전 A씨는 "안중근 의사처럼, 3·1절에 독립운동한 것처럼 한번 해주고 싶었다. 좌파가 너무 심해서 (그랬다)"고 말했고, 파출소에서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구속된 데 항의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가방에 흉기와 '대한민국 만세' 등이 적힌 혈서도 함께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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