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EB하나은행은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해외송금이 가능한 '1Q 트랜스퍼(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총 15개 국가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1Q Transfer는 수취인의 거래 은행, 계좌번호 등을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최신 핀테크형 해외송금 서비스다.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수취 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하면 된다.
송금 수수료는 500달러 상당액 이하인 경우 5000원, 이를 초과할 경우 7000원이 부과된다. 수취통화와 금액을 확정해송금할 수 있이며 현지지급 수수료 등은 별도 부담이다.
1회 최대 송금액은 1만 달러며 개인간 증여성 송금, 유학생·해외체재자 송금 및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 송금 등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올해 10개국이 추가돼 총 15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해진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외국환거래 전문은행으로서의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로 손님 편익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