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주택건설 사업 시행사를 방문해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 내 공동주택의 조기 착공 독려를 위한 행보에 나서는 등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의 개발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의 아파트가 올해 하반기 2개 단지 1077세대(LH RM-6블록 854세대, (유)토르시디 RL3블록 223세대)와 내년 상반기 1개 단지 329세대 등이 추가로 착공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유)토르시디는 RL3블록에 223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오는 9월에 ㈜심산건설은 RL4블록에 329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내년도 3월에 착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두 시공사 관계자들은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은 자연경관 등 정주 여건이 좋다고 판단된다”며 “확장형 주차장 규격, 세대당 1.5대 주차장 확보, 높은 천장 등 아파트를 특화 설계해 입주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임대분양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중흥건설(RH3블록 1120세대)과 ㈜모아주택산업(RH4블록 1766세대), 대방건설㈜(RM9블록, 790세대), 이지건설(RM7-2블록 817세대, RM8-1블록 734세대)은 교육 시설, 공공기관, 대형마트, 의료시설, 산업단지 등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및 내포신도시 홍성 지역 아파트 미분양 해소 등이 이뤄져 분양시장이 활성화되면 언제든지 착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도청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는 통근 차량 운행을 중단하면 내포신도시로 이주하는 직원들이 늘어나 인구유입이 되면서 분양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인 RM7-1블록 이지더원 아파트 892세대가 올해 12월 입주예정으로 차질 없이 공사 진행 중이고 내포신도시 삽교읍 주민복합지원센터의 업무개시 및 초·중·고등학교의 교육시설이 내년에 개교하는 등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이 본격적인 개발 여건이 조성되면서 주택건설 시행사들이 착공 의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주택건설 시행사들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에 있는 보성초등학교는 내년도 3월을 개교로 목표로 2월 말 공사를 착수했고 덕산중·고등학교는 내년도 9월 개교를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골프장 용지가 매각되는 등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의 개발 여건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물꼬가 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