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서울시의원, “면목2·5동, 중학교 반드시 설립돼야”

2017-02-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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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2·5동이 속한 동부 4학군의 중학생들 가운데 21.7% 720명 원거리 등원"

▲김태수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관계 공무원을 만나 면목2·5동 중학교 유치와 관련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태수 의원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원회관 의원연구실에서 서울시교육청 관계 공무원을 만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중랑구 면목2·5동에 중학교 설립을 재차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면목2·5동이 속한 동부 4학군의 중학생들은 3317명에 달한다. 이중 21.7%에 해당되는 720명이 원거리 학교나 타 자치구 학교로 통학하고 있다.

의원실에 따르면 관내 4학군 내 학생 392명(12.5%)은 3학군인 망우동 소재 영란여중, 봉화중학교로, 328명(10.5%)은 동대문구 소재 동대부중, 전동중, 휘경중, 휘경여중에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4학군에는 4개의 중학교가 있는데 모두 동측에 치우쳐 있다. 특히 중화중과 면목중은 바로 옆에 붙어있다. 반면 면목2·5동쪽의 남측은 중학교가 없어 교육권 침해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면목2·5동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하는 불편을 알고 있다며 지리적 균형을 위해 해결할 과제라고 말했다.

김태수 의원은 “동부 4학군 내 학생들의 교육권 보호차원에서 면목2·5동에 중학교가 들어서야 한다”면서 “신축이 어려우면 학교 통·폐합 및 이전 재배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교육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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