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의 영예는 영화 '문라이트'에 돌아갔다.
배리 젱킨스 감독의 영화 문라이트는 미국 마이애미 빈민가를 배경으로 흑인 동성애자 소년 샤이론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우리나라에서는 22일 개봉했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이 맨 처음 라라랜드로 호명됐다가 문라이트로 번복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작품상 시상자였던 페이 더너웨이와 워렌 비티가 작품상이 아닌 여우주연상(라라랜드 엠마 스톤)이 적힌 카드를 받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었다.
<영화 문라이트 공식 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