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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윤정훈(경기 고양) 기자 = "아이오닉은 현대차가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상징이다"
현대차는 2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아이오닉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출시했고, 지난해 3월에는 전기차를 출시했다. 업계는 글로벌 PHEV 시장이 2020년에 220만대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 스마트하고 유니크한 자동차를 선사하고, 가격부담, 충전부담, 방전부담, 중고차 잔가 부담 등 부담과 제약 없이 아이오닉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와 마케팅 프로그램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오닉은 개별 차종 브랜드이지만, 현대차가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상징"이라며 "아이오닉을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첨단기술을 선도 개발해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14차종 이상의 친환경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5종, PHEV 4종, 전기차 4종, 수소차 1종 등이다.
한편, 이날 출시한 아이오닉 PHEV는 △최고 수준의 연비 △완전 충전, 주유시 900km 이상의 주행거리 △강력한 엔진과 고출력 모터 시스템 등으로 인한 뛰어난 동력성능 △첨단 예방 안전 사양들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 △2000만 원대에서 구매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 등 높은 상품성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PHEV 가격은 N트림 3230만원, Q트림 341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 500만원 반영 시 N트림 2730만원, Q트림 2910만원으로 2000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