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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H옴부즈맨' 발대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경기 고양) 윤정훈 기자 = "신차 효과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상반기는 계획대로 팔렸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H옴부즈맨' 2기 발대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내수시장에서 21만751대(이하 버스·트럭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소폭(577대) 증가한 수치며, 올해 판매 목표인 65만2000대의 약 33.6%다.
하반기는 소형 SUV 코나와 제네시스 G70 등 신차가 출시돼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이 부사장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 첫 소형 SUV 코나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코나는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소형 SUV의 부족한 점을 모두 채우고, 장점을 다 갖춘 차다"라며 "편의사양, 안전사양, 주행성능이 조화를 이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인 'H옴부즈맨 2기' 발대식을 열었다. H옴부즈맨은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듣고 함께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지난해 시작했고, 올해가 두 번째다.
H옴부즈맨 2기는 '고객과 함께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가치혁신 △상품혁신 △사회혁신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현대차의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실현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H옴부즈맨은 직접 신차 상품을 개발하고, 코나의 감성 품질 검증단에 참여하게 된다.
상품혁신 부문 팀은 '쏘나타 뉴 라이즈' 스페셜 에디션 트림 개발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이렇게 옴부즈맨의 제안이 반영된 '쏘나타 뉴 라이즈' 스페셜 에디션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또 고객가치 혁신 팀은 소형 SUV 코나의 체험에 참여하고, 현대차는 여기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향후 출시되는 차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H옴부즈맨 제도는 단순한 마케팅이나 이벤트가 아니다"라며 "H옴부즈맨 제도는 현대차가 진전성 있게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몸짓이다. 적극적으로 제안도 하고, 건의도 하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저희에게 보내주길 바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