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자진 하야설이 계속 나오는 건 청와대에서도 부인하고 있고 옳지 않다고 본다”며 “탄핵이 결정되기 전에 조치가 취해져서 또 다른 분란으로 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생각했던 것인데 청와대에서 부인한 이상 더 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자진 하야는 대통령의 결심과 각당 당대표와 원내대표 간의 4+4 회동을 통해 여야의 정치력이 조건이 돼야 한다”며 “이 2가지 조건이 겸비돼야 하는데 청와대가 전혀 검토한 적 없다고 하니 논의할 동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특검연장에 찬성하는 여론이 약 70%에 이르는 여론에 대해선 “특검연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우선 결정할 문제”라며 “헌재 결정과 대선이라는 2가지 요인 때문에 연장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