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대중강연이 많지 않았던 시절,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7년 2월 서울역 회의실에서 처음 시작된 금과터 사업이 올해 2월로 10주년을 맞았다. 연구재단은 금과터 10년의 역사와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회 강연자였던 최순자 인하대 총장의 기고문, 금과터 강연을 통해 이공계 우수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 인터뷰, 지난 10년간의 강연 목록 등이 담긴 히스토리북을 2월 말 발간한다.
아울러 연구재단은 이날 오전 대전 ICC호텔에서 5개 강연 개최 지역의 공로자·강연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10주년 기념 홍보동영상 시사회 △초창기 강연자의 앵콜강연 △공로상 시상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호응을 얻었다.
김준동 한국연구재단 김준동 사무총장은 “금과터는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 200여회, 미래의 꿈나무인 초중고 학생들이 우수 과학기술자와 뜻 깊은 만남을 가져왔다”며 “지난해 말 2000회 강연, 참석자 수 20만 명을 달성하고 교육부의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는 등 명실공히 공공부문 최고의 교육기부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연구재단의 금과터 10주년 기념 히스토리북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개최되는 금과터 강연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