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말레이시아에서 북한 김정남을 암살한 용의자 중 처음으로 체포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29)이 지난해 11월 한국에 입국했던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흐엉은 석 달 전인 작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며 "흐엉의 한국 입국과 김정남 암살사건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나, (당시) 한국에 왜 왔고, 무엇을 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말레이 메일 홈페이지 캡처]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흐엉의 신원보증인(한국인)은 김정남 사건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나, 베트남 여성 흐엉의 한국 입국 행적 등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흐엉의 아버지인 도안 번 타인(64)은 딸이 약학교육을 받기 위해 10년 전 고향인 북부 남딘 성을 떠나 수도 하노이로 갔다고 전했다.관련기사말레이 경찰 "김정남 유족, 6년째 유품 찾아가지 않아"DB손보, 내년 김정남·정종표 각자대표 체제 운영 #김정남 #베트남 #북한 #한국방문 #여성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