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디지털뮤직, TJ미디어와 VR노래방 공동사업 위한 MOU 체결

2017-02-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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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CJ디지털뮤직은 TJ미디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VR 노래방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TJ미디어는 VR 장비 도입 및 VR노래방 운영을 맡으며, CJ디지털뮤직은 VR노래방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 및 소싱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CJ E&M이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방송, 라이브 공연, 콘서트 등의 콘텐츠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VR노래방이 구현되면 이용자가 VR 장비를 착용하고 마치 콘서트 현장에서 가수가 되어 수많은 관객의 열띤 호응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것처럼 느끼는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VR 사업은 현재 다양한 연구와 신사업 개발로 이어지고 있으며, 게임∙스포츠 등에 도입돼 더욱 활발한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도 여러 지원책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적극 육성하겠다고 수 차례 밝힌 바 있다.

이번 VR노래방 사업은 새로운 VR 콘텐츠 수요를 개발하고 성공 사례를 통해 관련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K-POP 문화를 창조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CJ디지털뮤직 측은 설명했다.

이동헌 CJ디지털뮤직 사업본부장은 “TJ미디어와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새로운 분야인 VR 사업에 도전하게 됐다”며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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