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바다' 한철경 감독 "오승아, 캐스팅 전 까지 네 번 만나 친해져…잘해주리라 믿어"

2017-02-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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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제작발표회에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 여자의 바다’ 한철경 감독이 오승아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소감을 전했다.

한철경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 이정대 / 연출 한철경) 제작발표회에서 “오승아를 봤을 때 이 배역에 맞느냐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오승아를 캐스팅하기 까지 네 번을 만나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감독은 “사실 수인이라는 배역을 마지막에 결정했다. 이 드라마를 끌어가는 중심 인물이고, 성공 스토리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아버지, 첩, 엄마와의 갈등 요소를 할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다”며 “오승아 씨가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그 여자의 바다’는 시대의 60~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 오는 27일 오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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