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드론’ 농업적 활용 가능성 살핀다

▲농업용 드론 시연회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고령화 시대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첨단농업을 주도할 ‘농업용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1일 농업기술원 관계자, 시‧군 농업기계 담당자, 학습단체, 관련업체 전문가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드론의 농업적 활용 가능성 및 연구·기술 보급 방향을 모색하고 파종, 방제 등 작업별로 적합한 기종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에서 농업용으로 개발해 활용 중인 드론은 총 19종으로 이날 시연회에서는 이 가운데 농촌실용화기술재단의 검증을 거친 7개 기종이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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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시연회에서는 농업용 드론의 생산업체별 특성 및 구입 후 AS 등에 관한 설명과 함께 야외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비료 및 종자 파종, 방제 작업이 펼쳐져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 김운섭 연구사는 “관련 항공법 및 규제 완화에 따라 농업 분야에서도 향후 드론의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시연을 계기로 농업 현장에서 드론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