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뉴스룸에 출연해 선한의지 발언에 대해 해명했지만, 이미 실망한 누리꾼들의 비난은 계속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명이 아니라 변명 이번 대선은 어렵더라도 다음 대선엔 안지사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망(so****)" "보수층표 얻으려고 한 말인듯~ 반총장과 같은. 안희정 호감이었는데 비호감 되었네요ㅜㅜ(lk*****)" "국민과 편하게 소통 할 수 있는 어법부터~ 배워야겠수다~ 괴리감 느껴요(sk****)" "안지사님 이번 발언은 실망스럽…(jm****)" "계속 말하는데 답변이 아리송해. 본인이 본인의 이상한 논리 안에서 계속 이상한 헤엄을 치고 있는 느낌. 철학과 선배가 술 먹고 궤변 늘어놓는 느낌이랄까(no*****)" "위험하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su****)" 등 댓글을 달고 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 제기된 문제가 선한 의지라고 생각한다는 거냐"고 묻자, 안희정 지사는 "선한 의지로 받아들이겠다는 말이었다. 어떤 주장을 대하고 대화를 할 때 첫 걸음이 선한 의지라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 부당한 거래로 드러나고 있는 것을 모두 선한 의지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안희정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그 분들도 선한의지로 없는 사람들과 국민들을 위해 좋은 정치하시려고 그랬는데 그게 뜻대로 안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