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추운 겨울,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온화한 날씨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곳도 있다. 매년 2월 겨울 얼음강 스케이팅과 눈조각 축제가 열리는 캐나다 위니펙 시(市)가 그곳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매니토바 소재 작은 도시인 위니펙에서는 제48회 보야저 축제가 열흘 일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면서 시작됐지만 이례적으로 온화한 날씨 때문에 계획했던 행사들이 속속 변경되거나 취소되고 있다고 CBC 등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그러나 축제 운영위는 일부 행사가 취소되긴 했지만 캐나다 전통의 보야저 축제를 계속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야저 축제를 준비하면서 얼음 조각을 만드는 사람들>
<출처: 유튜브 계정 City of Winni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