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8일 오전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대치동 특검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 여부가 22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48·사법연수원 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우 전 수석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는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오 부장판사는 연수원을 마치고 곧바로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수원지법에서 행정 소송을 심리하다 이번달 법원 정기 인사 때 서울중앙지법으로 전보됐다.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이라 단시간 내에 기록을 검토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 영장 업무에 적격이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