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올림피크 리옹 상대로 리그앙 데뷔전

2017-02-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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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권창훈(23·디종)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권창훈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16-2017 정규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가졌다.

지난달 18일 디종과 이적료 120만 유로(약 15억원)에 3년 6개월 계약한 권창훈은 리그앙에서 첫발을 뗐다.

기다렸던 리그앙 데뷔전이었지만 기량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짧았다. 팀이 급격하게 무너지며 세 골을 허용해 권창훈은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1분 코렌틴 톨리소에게 선제골을 내준 디종은 전반 30분 훌리오 타바레스의 동점 골과 후반 3분 루이스 디오네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 무너졌다. 후반 35분 톨리소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이어 후반 39분 라카제테에게 페널티킥 골, 후반 45분 페키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권창훈은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권창훈은 4년간 수원에서 109경기를 뛰며 22골 9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90경기에서 18골 7도움, FA컵 6경기에서 1골 2도움, AFC 챔피언스리그 13경기에서 3골 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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