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8일 열린 16차 촛불집회 무대에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의 합창모임 지보이스가 올라 up을 노래했다.
이들은 성적 취향때문에 차별 받아서는 안된다며, 자신들도 촛불집회에 참석해 탄핵을 요구하고, 세월호 참사를 아파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표심에 눈치를 보는 대선주자들을 비난하며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하루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지보이스는 이어 성소수자의 인권보호 내용을 담은 자작곡 '세상아, 너의 죄를 사하노라'를 불렀다.
"인권은 생명입니다"이라는 호소가 광장을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그 감동은 무지개빛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