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3월부터‘원어민 화상중국어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실시한다.
‘원어민 화상중국어 교육’은 지난해 초․중․고별 1개교를 시범학교(민백초, 대안중, 평촌경영고)로 선정, 총 9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올해에는 관내 초·중·고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제 관내 학생들이 가정에서 쉽게 온라인으로 원어민강사에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됐으며, 일반 시민들도 시중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월 2만씩 수강료를 시에서 지원하며(자부담 36,000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초·중등교육법상 교육비지원 대상학생은 1:2 수업에 대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수업은 원어민 화상중국어 학습 사이트를 통해 매월 15일~ 말일까지 수강신청 할 수 있으며, 수업시간도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수강생 편의에 따라 다양한 시간대별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중국 현지 2곳(북경, 천진)에 티칭센터를 두고 원어민 강사를 양성, 강사 경력 2년 이상인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배치함으로써,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앞으로 다양한 외국어교육 지원 및 시책을 추진하여 관내 학생들의 외국어 경쟁력 신장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