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 제트’ 순항…매일 한 곳 고객사 확보

2017-02-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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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주식회사 C&C]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SK㈜ C&C의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Cloud Z(클라우드 제트)’가 지난해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픈 이후 순항하는 모양새다. SK㈜ C&C는 클라우드 제트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 C&C은 지난해 8월 25일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픈하고,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매일 한 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SK㈜ C&C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를 찾는 기업고객수가 늘어 매주 3곳에서 10곳의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며 “고객군도 일반 제조업체를 비롯해 게임업체, 교육업체, 서비스 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있다”고 말했다.

SK㈜ C&C는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의 인기 요인으로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 △기업의 기존 시스템을 능가하는 보안 성능 △상용 소프트웨어 및 개발 플랫폼을 능가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PaaS(Platform as a Service)를 뽑았다.

실제로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업들은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도입 후 △서버 자원 자동 확장 △서버 및 네트워크 등 IT인프라 자원 관리 비용 절감 △완벽한 데이터 소실 방지 및 복원 기능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의 확산은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클라우드 제트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암호화하고 쪼개서 여러 서버에 분산 보관하고 복제한다. 어느 한 서버의 데이터를 해킹했다고 해도 데이터를 보기 위해 암호화를 풀어야 할 뿐 아니라, 실제 암호화를 풀었어도 데이터 조각만 볼 수 있어 실제 데이터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 여기에 더해 데이터 조각 중 일부가 분실돼도 전체 데이터 내용을 추론해 복원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돼 있어 데이터 손실 위험도 없앴다.

신현석 SK㈜ C&C의 Cloud Z 사업본부장은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속도를 높이겠다” 며 “국내 전 산업 영역에 걸쳐 국내 강소 기업들과의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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