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조기대선 시 대선 40일 전까지 후보 선출할 것”

2017-02-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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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당원연수 '보수의 힘으로! 경기당원과 함께'에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탄핵안 인용으로 인해 조기대선이 펼쳐질 경우 “대선 40일 전까지 당내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14일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된 당원연수에서 "우리가 바라는 상황은 아니지만 만반의 태세를 갖추려고 한다"며 “전국을 도는 경선 과정을 거쳐서 대선 40일 전에는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전당대회를 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시일 내 대선준비위원회를 만들어 후보 선출을 위한 과정을 대비할 방침이다.

또 당헌 개정을 통해 ‘상당한 사유 발생 시’ 대선후보 선출도 비대위 의결로 가능한 상황이다. 기존 당헌 적용시엔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8 대2로 반영해야 했다.

인 위원장은 이와 더불어 당내 인적청산과 관련 "개인적으로 정말 하지 못할 일을 했지만 당과 나라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비대위원장을 마치는 날, 그 분들을 찾아가서 용서를 빌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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