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납품비리 조사받던 소방공무원 자살

2017-02-13 15:0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에서 소방 납품비리 관련, 조사를 받던 소방공무원이 농약을 먹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소방소 소속 장모 소방위(50)는 13일 오전 9시 42분께 제주시 회천동 소재 자신의 집 앞마당에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장 소방위는 지난 2013년부터 3년동안 납품에 따른 검수를 맡아왔다. 

이에 ​지난달 소방물품 납품비리로 이미 구속된 소방공무원인 강모씨(36)와 연루된 것으로 보고 이날 검찰로 송치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할 예정이었다.

경찰 등은 숨진 장 소방위가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발견될 당시 농약병이 발견돼 일단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