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상민은 일산에 위치한 ‘이상민 세탁전문점’을 찾아갔다. 맡긴 옷을 되찾은 이상민은 옷을 걸치고 포즈를 취하며 ‘스타 이상민’의 자태를 한껏 어필했지만, 정작 세탁소 사장이 이를 알아채지 못해 굴욕을 당했다.
잠시 후 이상민은 투입된 ‘가짜’ 이상민과 옷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고, 이에 세탁소 사장은 “나도 이상민인데 둘 중엔 누가 이상민이냐”며 혼란에 빠져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 세탁전문점’ 사장은 올해로 27년째 세탁 일을 해온 베테랑 세탁업자다. 이상민은 세탁약품으로 인해 붉게 변해버린 사장의 양손을 매만지며 존경을 표했고, 사장은 “다들 그렇게 살지 않냐”면서도 “가족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사 모모콘은 앞으로 간판스타를 통해 사람 간의 소통과 교감을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아날로그적 가치를 시청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