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방문해 시의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상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2017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정책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9일 예술광장로를 시작으로 관내 5개 주요상권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소개된 주요 지원정책은 작년 안산시에서 상인대학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 큰 호응을 받았던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 사업’을 비롯해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등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소개됐다.
특히 2017년 중점 추진사업인 ‘예술광장로 상권활성화 구역지정’ 및 ‘상권관리기구 설립’에 대한 설명에서는 상인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해 많은 질문과 건의가 이어졌다.
주요 건의사항은 ‘온누리상품권’사용 확대, 상권 내 와이파이 존 확대를 통한 고객편의 도모 등이 있었으며, 예술광장로 일대가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될 수 있도록 상권관리기구 설립 등 적극적 사전준비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임흥선 기획경제국장은 “책상 앞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답을 찾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통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